敎室에 生氣를 불어넣자

근자에 고교 교실 30명 중 20명이
아침부터 끝까지 잠을 자고 있음으로
敎師는 열 명 상대로 授業을 한다 하네.

학급당 학생수가 60명이 넘칠 때도
도리어 勉學에 熱中했던 분위기가
어찌해 反對給付로 반전됐단 말인가.

私敎育費 20조 중 고교생은 4조 2천
전체의 5분의 1, 大入과는 관계 없는
초교생 사교육비가 10조 2천 놀랍지요.

하나 둘 子女에게 기울이는 어머니들
特技와, 교육과정 무시하고 앞서 가는
학원에 퍼붓는 사교육비 자녀에게 부담되죠.

몸과 精神 발달에 맞추어진 敎育課程
무시하고 앞서 가는 학원에 어머니들
쏟치는 호기심 탓에 학교 교육 빛 잃었죠.

不法으로 앞서가는 학원을 團束하여
학교 교육 바른 位相 되찾아줘 무너지는
교실이 生氣를 낼 때 公敎育이 빛을 보죠.

70년대 한글전용 교육에서 國漢混用,
60년대 골라잡기 평가 方式 記述式으로
바꿔야 學力과 人性이 높아질 것이지요.

그리할 때 傳統文化 자연스레 体質化하고
漢字文化圈內에서 文化․經濟 交流의
效果가 제대로 提高돼 正常化가 될 것이죠.

英語는 動映像 테이프로 師弟 함께
되풀이 익히어서 몸에 배게 함으로써
저절로 익히는 지혜 導入을 할 것이죠.

李應百(서울大 명예교수)

蘭臺 李應百 선생님은 본회가 주관하고 있는 한자운동국민운동연합 공동대표를 맡고 계신 분입니다. 국어교육과 국어사랑에 평생을 바쳐오셨으며, 지금도 왕성한 활동으로 국어사랑 운동을 앞장서 이끄시는 분이십니다.
선생님의 시조에는 우리의 학교 교육을 되살리려는 충정이 넘쳐흐르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시조처럼 교실에 생기가 넘쳐 공교육이 살아나도록, 하루 속히 학교 교육에도 봄이 찾아오기를 기원합니다.

배원룡(본회 상임연구위원)